(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방범·교통·재난 정보를 24시간 실시간 통합 관제하는 '스마트도시 통합 운영센터'를 다음 달 중 개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4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통합센터는 원미구 춘의동 연구개발(R&D) 종합센터 9∼13층, 연면적 4천848㎡ 규모로 조성됐다.
통합센터는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던 방범, 교통, 재난 등 도시관리 센터를 하나로 모은 통합 시설로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천시는 통합센터에서 영상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도시 기반 시설의 중복투자를 줄이고 부서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땐 112나 119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계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월매 부천시 스마트도시과장은 "도시통합운영센터가 부천의 스마트도시 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12월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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