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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자율 AI"…팔로알토네트웍스 '코어텍스 에이전틱스' 공개

뉴스1

입력 2025.11.04 08:52

수정 2025.11.04 08:52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보안을 전면에 내세운 차세대 에이전트 플랫폼 '코어텍스 에이전틱스'(Cortex AgentiX)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관계자는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는 기존 보안자동화 플랫폼 '코어텍스 엑소어'(XSOAR)의 후속 버전"이라며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사고하고 협업하는 '에이전틱 워크포스'(Agentic Workforce)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코어텍스 에이전틱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따르면 코어텍스 에이전틱스 구축 시 평균 대응 시간(MTTR)을 최대 98% 단축할 수 있다. 보안 담당자의 수작업 비중도 75% 줄여 전략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어텍스 에이전틱스 플랫폼은 '노코드'(No-code) 환경을 지원해 코딩 지식 없이 맞춤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1000개 이상의 통합 기능과 MCP(Model Context Protocol) 규격 지원으로 다양한 보안 도구와 연동할 수 있다.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와 '인간 개입형 승인 절차'(human-in-the-loop) 등 보안 거버넌스를 내장했다.
모든 로그는 감사 추적(audit trail) 형태로 기록돼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관계자는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는 코어텍스 클라우드·XSIAM·XDR 등 자사 주요 설루션과 즉시 통합됐다"며 "독립형 플랫폼 버전은 2026년 초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넨 핑크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어텍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통제력과 추적성, 권한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게 자율화된 보안 환경을 구현할 구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