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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아" 요구에 흉기로 지인 찌른 50대 체포

연합뉴스

입력 2025.11.04 09:06

수정 2025.11.04 09:06

"빚 갚아" 요구에 흉기로 지인 찌른 50대 체포

경찰차 (출처=연합뉴스)
경찰차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빚을 갚으라고 독촉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6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오피스텔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인인 B씨가 자신을 찾아와 빚을 갚으라고 독촉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119에 직접 신고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중구 영종도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채권 액수 등은 밝힐 수 없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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