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웅진씽크빅(095720)은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의 첫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를 출간한다고 4일 밝혔다.
KBO 리그 최초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자 LG트윈스를 구단 최초 2번의 통합우승으로 이끈 염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염 감독은 자칭 '엉터리 선수'였다. 통산 타율 1할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프로 입단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벤치 신세가 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야구를 공부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했다.
염 감독은 손꼽히는 '기록광'이다. 책에는 그가 오랫동안 공부하고 경험해 온 내용을 정리한 '야구 매뉴얼'과 '리더십 노트' 속 그만의 야구 철학도 담겼다. 내부 경쟁보다 강조한 정확한 역할 부여,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든 달리는 야구, 치밀하고 세심한 선수 육성과 상향 리더십 등 그만의 노하우도 소개된다.
염 감독은 책에서 조직의 리더뿐 아니라 모든 '자기 인생의 리더'에게 성장과 혁신에 관한 통찰도 전한다. 그는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는 오는 12일 정식 출간되며, 현재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올해 LG트윈스 선수들이 하나 되는 순간을 담은 아코디언 포토북을 증정한다. 친필 사인이 적힌 우승 기념 배트, 염 감독 유니폼 등이 주어지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