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근무 시간 외의 저녁 시간에도 상사에게 계속 연락이 와 고민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래딧에는 '퇴근 시간 이후에는 전화하지 말라고 상사에게 부탁한 것이 과잉 반응이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마케팅 부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며 "거의 매일 밤 8시 전후가 되면 상사에게서 업무 관련 연락이 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떨 때는 질문 하나로 끝나지만 30분짜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도 있다"며 "결국, 지난주에는 급한 게 아니면 업무 통화는 근무 시간 중에 해달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적었다.
그러나 상사는 "여기서 성장하고 싶다면 시간을 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A씨는 "내가 게으른 것 같아 죄책감이 들고, 몇 달 동안 제대로 된 휴식 시간도 없었다"며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왜 저녁 시간에 오는 연락에 답하는 거냐" "회사에서 승진하고 싶다면 퇴근 후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맞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면 엄격하게 대처해라" "6시 이후에는 전화받지 마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