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칠갑호 일원에 들어선 칠갑타워는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실감형 체험 콘텐츠와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을 갖췄다. 지난 2017년부터 465억원이 투입돼 추진된 칠갑호지구 관광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군은 최근 무인로봇카페 설치 제안서 평가를 완료하고 집기류 및 사인물 설치, 커피·아이스크림 로봇과 키오스크 납품까지 마친 상태다.
칠갑타워와 이어진 길이 102m의 스카이워크를 지나면 수상 56m 높이의 전망대에서 잔잔한 칠갑호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면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끼며 보행교를 따라 칠갑호 맞은편까지 갈 수 있다.
또 기존 '전망대'로 불리던 칠갑타워와 연결된 지상 2층 공간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산물 체험존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군은 인근에서 동시에 추진 중인 수상 캠핑장과 물빛별빛 야간경관 조성 등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칠갑호권 전체가 하나의 종합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관광기지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가족·연인 관광객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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