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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반복' 서천 장항읍, 하수도 손본다…관로·빗물펌프장

뉴시스

입력 2025.11.04 10:32

수정 2025.11.04 10:32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647억 투입
[서천=뉴시스] 충남 서천군 장항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진=서천군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충남 서천군 장항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진=서천군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항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장항읍 솔리천 배수구역 일원 약 2.73㎢에 총사업비 647억원이 투입돼 상습 침수 문제에 대처하게 된다. 하수관로 14.4㎞를 교체·신설하고 수문일체형 빗물펌프장 1곳(처리용량 100㎥/min)을 신설하게 된다.

군은 내년에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용역과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장항읍은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됐다.

사업 대상지에는 현재 우수저류시설과 게이트펌프장 3개가 있으나 강우강도가 커지면서 상습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항읍 일원의 오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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