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은 국내 최대 규모인 35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IP를 보유하고 있지만, 보다 빠르고 생생한 시청 환경을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라프텔은 토종 OTT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기술적 제약으로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지연 없는 실시간 송출을 위해서는 복잡한 네트워크 기술과 워크플로우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OTT 중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 중인 곳은 티빙과 웨이브뿐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라프텔 이용자들은 일본 현지에서 방영 중인 최신 애니메이션을 VOD 공개를 기다리지 않고 동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본사인 애니플러스와 계열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의 공동 편성 전략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라프텔 앱 홈 화면의 '지금 실시간 방송 중'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탭에서는 애니플러스 또는 애니맥스 방송 채널의 현재 방송 프로그램과 편성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라프텔은 동시방영 작품의 VOD 상세 페이지에서 곧바로 라이브 플레이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시청 중 굿즈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해 시청과 소비가 연결된 통합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프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애니메이션 시청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플랫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인앱 기능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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