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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선제적 예방·관리"

뉴시스

입력 2025.11.04 10:56

수정 2025.11.04 10:56

안전문화 확산과 ‘겨울철 화재 없는 진주’ 실현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소방서는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예방관리, 신속 대응체계 확립’을 비전으로 11월을 ‘안전 환경조성 기간’, 12월부터 2월까지를 ‘집중 예방활동 기간’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재 발생과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예방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서는 먼저 노후 아파트 등 피난약자 밀집 지역의 대피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이는 진주소방서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자체 추진하는 시책으로, 세대 우편함 등에 ‘자력대피 곤란자’ 표시를 부착하고 상시 현황을 관리해 화재 발생 시 구조대가 신속히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우주항공청 및 항공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화재예방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기업별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멘토링·코칭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산업단지 내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확대된다. 과태료 처분대상자 및 신규 선임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관할센터 내 상설 교육장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실습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소방시설 차단행위 제보 제도도 운영한다. 비상구 폐쇄나 경보설비 차단 등 불법행위를 영상과 사례로 알기 쉽게 홍보하고, 제보자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홍보물품을 제공한다.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미술교육과 학생들과 협력해 시민 참여형 화재예방 캠페인 ‘안전을 색칠하다’를 추진한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시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주소방서는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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