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제도 시행 후 답례품 비용 2억5천만원…소멸시효 5년
강원도,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2003년 제도 시행 후 답례품 비용 2억5천만원…소멸시효 5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품목은 ▲ 농·축·수·임 특산품(가공품 포함) ▲ 관광 상품(숙박권·입장권·체험권 등) 및 서비스 ▲ 도의 예술·문화적 이미지를 담은 미술품 ▲ 가공품 및 공산품 등이다.
선정된 답례품은 건당 최대 4천원의 배송료를 지원하고 답례품 홍보물 제작·배포, 각종 박람회 참가 등을 홍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실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답례품은 서류 심사와 도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도는 올해 104개 업체와 협력해 158종의 지역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제공했다.
이 제도를 시행한 2023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답례품 제공 비용은 총 2억5천만원에 달한다. 답례품 소멸 시효는 고향사랑기부일로부터 5년이다.
김주용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기부금 확대를 위해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품격 있는 답례품이 필요하다"며 "강원의 맛과 멋이 담긴 경쟁력 있는 답례품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우수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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