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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0월 소비자물가 2.5%↑…대학등록금·석유류 오름세

뉴시스

입력 2025.11.04 11:30

수정 2025.11.04 11:3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올해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지난해보다 9.6% 하락한 37만8860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47만7750원으로 작년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서울 시내의 한 유통매장에서 배추·무 등 김장재료가 판매되고 있다. 2025.11.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올해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주요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지난해보다 9.6% 하락한 37만8860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47만7750원으로 작년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서울 시내의 한 유통매장에서 배추·무 등 김장재료가 판매되고 있다. 2025.11.02. mangusta@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0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7.31(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 2.3%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를 나타낸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립대학교 납입금(5.5%), 보험서비스료(16.3%), 경유(8.4%)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사과(39%), 조기(35.8%), 귤(15.1%), 오징어(22.4%) 등이 올랐고 토마토(-35.2%), 배추(-39.1%), 무(-34.4%), 상추(-28.5%) 등이 내렸다.


지출목적별 동향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인서비스, 집세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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