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5일부터 감천항에 입항하는 일반화물선을 대상으로 화물 적재 분야 집중 항만국통제(PSC)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러시아 정부의 중고차 재활용(폐차) 수수료 인상으로 최근 감천항에서 일반화물선을 통한 중고차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부산해수청은 화물 고박 상태, 화물창 내 방화·소화·통풍 설비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해 미고박 차량이나 불균형한 적재로 인한 선박 전도 등 대형 해양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불시에 진행된다.
한편 부산항 중고차 수출량은 2021년 1만2000t에서 지난해 8만9000t으로 604%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