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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뉴시스

입력 2025.11.04 15:10

수정 2025.11.04 15:10

오픈AI, AWS 인프라 기반으로 첨단 AI 워크로드 가속화 380억 달러 규모 계약…오픈AI 컴퓨팅 역량·효율성 대폭 강화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사진은 2022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가 주최한 컨퍼런스. 2024.01.19.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사진은 2022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가 주최한 컨퍼런스. 2024.01.19.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픈AI와 380억달러(약 54조 7000억원) 규모의 7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십만 개의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AWS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다. 아울러 최대 수천만 개의 중앙처리장치(CPU)까지 자원을 확장해 '에이전틱(Agentic)' 워크로드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력과 오픈AI의 생성형 AI 역량이 결합돼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더욱 향상된 챗GPT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 알트만 오픈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런티어 AI를 확장하려면 방대하고 안정적인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면서 "AWS와의 협력은 다음 세대를 이끌 폭넓은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 첨단 AI를 모두에게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맷 가먼 AWS CEO는 "오픈AI가 계속해서 가능성의 한계를 넓혀 나가는 가운데, 당사의 최고 수준 인프라가 그들의 AI 비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최적화된 컴퓨팅의 광범위한 범위와 즉각적인 가용성이 당사가 오픈AI의 방대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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