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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립치매전담시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

연합뉴스

입력 2025.11.04 16:22

수정 2025.11.04 16:22

어르신 145명 돌봄 가능한 종합시설…돌봄 인프라 확충
강릉시, 공립치매전담시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
어르신 145명 돌봄 가능한 종합시설…돌봄 인프라 확충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식 (출처=연합뉴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식 (출처=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어르신 돌봄 거점시설인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가 4일 개원했다.

이날 개관한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진재골길 14번지 일원에 14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503㎡ 규모로 건립됐다.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 보호시설 4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쾌적한 생활공간과 재활·치료시설, 휴게 및 상담 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복지시설이다.

도내에서는 정선군, 철원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치매 전담한 요양시설이다.



시는 어르신 돌봄은 물론 현재 15명 수준인 근무 인력을 정원에 따라 최대 80명까지 증원 예정이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출처=연합뉴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출처=연합뉴스)

특히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34인), 주야간보호센터 치매전담실(20인)을 함께 마련해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춘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가 직접 책임지는 치매 어르신 보호 및 가족 지원 체계를 실현하게 됐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오는 10일부터 어르신 입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지난 7월 개관한 남부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시립노인요양센터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여가·건강·돌봄을 아우르는 권역별 통합 복지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장기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존엄과 행복이 존중받는 따뜻한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식 (출처=연합뉴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식 (출처=연합뉴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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