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전북 동부권 자치단체 주민들 대거 참여
최경식 남원시장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
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2000여명의 남원시민과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박희승 국회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남원 인근의 순창, 무주, 진안, 장수, 곡성 군민들과 더불어 영남지역 다수의 국회의원과 하동, 함양, 산청, 구례 군민들도 함께하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에 따른 국가균형발전을 요구했다.
특히 울산 남구갑 민주당 김상욱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 나와 "1600만 영호남 도민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염원한다"는 말을 구호로 외치며 지역 간 상생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후보지는 남원시 운봉읍 일원 166만㎡ 규모의 국공유지로 지형이 평탄하고 기반시설 확충이 용이해 신속한 개발과 향후 확장성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이는 연간 5000여명으로 예상되는 교육생의 이동과 체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결의대회 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경찰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토론회'가 열렸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결의행사와 토론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국에 확산시켜 지방이 주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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