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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찰학교 남원 유치해 균형발전" 국회서 외친 시민들

뉴시스

입력 2025.11.04 16:48

수정 2025.11.04 16:48

지리산권·전북 동부권 자치단체 주민들 대거 참여 최경식 남원시장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전북 남원시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울려퍼졌다.

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2000여명의 남원시민과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박희승 국회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남원 인근의 순창, 무주, 진안, 장수, 곡성 군민들과 더불어 영남지역 다수의 국회의원과 하동, 함양, 산청, 구례 군민들도 함께하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에 따른 국가균형발전을 요구했다.

특히 울산 남구갑 민주당 김상욱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 나와 "1600만 영호남 도민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염원한다"는 말을 구호로 외치며 지역 간 상생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서 최경식 남원시장이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운명"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서 최경식 남원시장이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운명"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이어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경찰교육기관의 충청권 집중 해소 ▲영호남 내륙 중심지로서 남원의 입지 우수성 ▲지방소멸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당위성 등을 강조하며 구호를 함께 외쳤다.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후보지는 남원시 운봉읍 일원 166만㎡ 규모의 국공유지로 지형이 평탄하고 기반시설 확충이 용이해 신속한 개발과 향후 확장성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남원 유치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남원 유치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또한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 KTX 남원역, 개통 예정인 달빛고속철도 등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와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는 연간 5000여명으로 예상되는 교육생의 이동과 체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결의대회 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경찰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토론회'가 열렸다.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참석한 김관영 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남원=뉴시스]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설립을 촉구하는 남원시민 등 지리산권역 영호남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의대회에참석한 김관영 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5.11.04. kjh6685@newsis.com
패널들은 경찰인력 양성 인프라의 과도한 충청권 집중, 영호남 내륙거점으로서 남원의 입지, 남원 설립시 발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잇점과 예산절감 효과 등을 논의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결의행사와 토론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국에 확산시켜 지방이 주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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