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행복복지재단 10년 동행, 11만2000여명 '나눔 혜택'

따뜻한 공동체 실현, 총 61억원 모금

[광주=뉴시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사장 박신희)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11.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따뜻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사장 박신희)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10년의 비전'을 공유했다.

'함께 나눈 10년, 희망찬 군민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재단 운영현황 보고, 기념영상 상영, 6대 이사장 및 임원 임명장 수여, 후원자 감사패 전달, 행복복지기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 10월 출범한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출연금 50억원과 잉여금 10억원 등 기본자산 60억원을 바탕으로 복지기금 조성과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모금액은 총 61억6000만원으로, 지금까지 11만2000여명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복지기금 확충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신희 이사장은 "지난 10년은 군민의 나눔과 연대가 만들어낸 값진 시간이었다"며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행복복지재단은 군민 복지 향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며 "행정과 재단이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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