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4일 오후 D-유니콘라운지에서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을 맞아 '대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관리·이행 체계 현황, LMO 위해성 심사 사례, 법률·보안 컨설팅 등 상업용 LMO 기반 제조·생산 실증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국내 최초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실증과 사업화에 착수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모델로 첨단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인증·글로벌 진출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클러스터다.
대전TP는 실증을 통해 산업용·식품용·농림축산업용으로 적합 통보된 생산공정(1등급 시설)에서 제조된 LMO를 보건의료용 위해성 심사에 활용할 때 중복 자료 제출을 생략할 수 있는 법령상 특례를 적용받아 기업의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포럼은 특구 참여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증과 사업화에 필요한 협력 구조를 확인한 자리"라며 "대전TP는 기업, 기관, 관계부처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제조 생태계가 대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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