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금강동 수도산 장난감 도서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도서관은 동부권 영유아 가족의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장난감 도서관 내부에는 326점의 장난감이 비치된 대여실을 비롯해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영유아 맞춤형 공간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실에서는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특별한 놀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용 대상은 익산시 거주 7세 이하 영유아 양육 가정으로, 보호자가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납부하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 연회원이면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childcare.iksan.go.kr)을 확인하거나 전화(영등동 ☎ 063-859-4765, 모현동 ☎ 063-859-4607, 수도산 ☎ 063-859-4288)로 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 도서관은 아이가 행복하고,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의 핵심 시설"이라며 "도서관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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