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부·울·경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고 울산시가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측 간사인 박형수 의원, 김기현 의원 등 부·울·경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과 국가 예산 확보 대상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증액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은 울산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계획 반영,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울산권 맑은물 공급 사업,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이다.
김 시장은 반구천 세계 암각화 센터 건립, 카누 슬랄롬 경기장 건립, AI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 기반 구축, 미래 수요 대응 이차전지 전주기 실증 지원 기반 구축 등 2026년 국가 예산 주요 사업의 국회 증액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 재도약을 통해 부·울·경이 다시 대한민국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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