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5분03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김우민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은 메이저대회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동메달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가올 동계 시즌에는 스피드와 페이스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
내년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로,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3관왕(자유형 400m, 자유형 800m, 계영 800m 금메달)에 오른 김우민에겐 더욱 특별할 무대다.
김우민은 "항저우에서 좋은 추억이 있었던 만큼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더 욕심이 난다. 아쉽게 놓친 4관왕을 나고야에서는 꼭 일구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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