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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소방서 샤워실 환풍기서 화재…정밀조사 예정(종합)

뉴스1

입력 2025.11.04 17:48

수정 2025.11.04 17:48

화재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화재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송도소방서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샤워실 환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소방서 건물 뒤편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 불이 번지면서 소방서 건물 2층 다목적훈련장 약 75㎡와 건물 외벽 약 3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47명과 장비 19대 투입해 신고 접수 46분 뒤인 이날 오후 1시쯤 불을 모두 껐다.


화재 원인은 소방서 건물 외부에 설치된 샤워실 환풍기로 추정됐다.



소방은 환풍기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을 타고 번진 것으로 보고, 정밀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다"며 "건물 외부에 설치된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돼 화재경보기 등은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