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일본 출생아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여 명 줄어든 31만9천79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이 수치에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감소율은 3.3%다.
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는 68만6천173명이었는데, 올해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년 연속 70만명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일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1.15명으로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저출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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