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규모로 울산 4번째 특구…"체류형 복합관광도시 조성"
울산 일산해수욕장·영남알프스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73㎢ 규모로 울산 4번째 특구…"체류형 복합관광도시 조성"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일산해수욕장과 영남알프스 일대가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4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울산의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태화역사문화특구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총 73㎢ 규모다.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대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약 71.3㎢다.
울산시는 '해양과 산악이 어울리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추진 전략, 6개 특화사업,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상표화·홍보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레저·스포츠·문화·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대왕암 공원과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