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본급 1% 인상' LX 노사 협상 타결…노조도 비용 절감 동참

뉴스1

입력 2025.11.04 20:39

수정 2025.11.04 20:39

4일 LX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교섭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어명소 사장(왼쪽)과 LX노동조합 위경열 위원장이 타결 합의를 결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4일 LX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교섭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어명소 사장(왼쪽)과 LX노동조합 위경열 위원장이 타결 합의를 결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임금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며 장외 투쟁을 이어가던 노조와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

LX는 4일 본사에서 '임금 및 단체교섭 본회의'(임단협)를 열고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실을 감안해 기본급의 1%를 인상하는 한편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비용 지출을 축소하는 데도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11차례 임단협을 통해 임금 인상안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해 왔다.

LX는 갈등이 마무리된 만큼 노사 상생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어명소 사장은 "현재 LX가 직면한 경영 위기의 엄중함을 노사가 함께 인식하고 화합의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하루빨리 경영 위기를 극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