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접수…치유농업 및 복지서비스 확대 지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까지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치유농업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경상남도 치유농업 및 복지서비스 확대 지원 시범사업’ 공모를 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사회적 고립, 정신건강 문제, 돌봄 공백 등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치유농업시설의 환경 개선과 운영자 전문성 강화를 통해 치유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 실현을 목표로 한다.
사업 규모는 총 5억 원(도비 2.5억 원, 시군비 2.5억 원)이며, 도내 치유농업시설 중 10개소를 공모로 선정한다.
선정된 시설에는 개소당 5000만 원이 지원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치유농장 시설 및 환경 개선 ▲프로그램 품질 향상 및 운영인력 역량 강화 ▲컨설팅 및 운영 고도화 등이다.
공모 접수는 21일까지 시군별로 진행되며, 24일부터 28일까지 서류심사, 12월 10일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소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경남형 치유농업서비스 모델로, 치유농업이 단순 체험을 넘어 사회적 돌봄과 치유의 장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시설의 품질관리 및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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