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병기 "예산안 법정기한 지켜야…민생엔 정쟁보다 책임 먼저"

뉴스1

입력 2025.11.05 09:55

수정 2025.11.05 09:55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윤지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2026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민생과 미래를 다루는 일에 정쟁보다 책임이 먼저여야 한다"며 "헌법에 명시된 법정 기한을 더는 어겨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미래를 위한 설계도이자 국민의 삶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성장과 복지, 두 바퀴가 함께 굴러야 나라가 앞으로 나아간다. AI(인공지능)로 미래를 준비하고 복지로 국민 삶 책임지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방향"이라며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국민의 삶이 멈추지 않게, 대한민국 미래가 무너지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국민 모두의 성과로 만들겠다"며 "특히 한미,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막혀 있던 외교와 경제의 물꼬를 다시 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민주당은 오늘 구성된 당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만든 외교적 성과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팩트시트가 완성되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마련 중인 대미 투자 특별법을 11월 중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