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신뢰성 강화와 사실상 표준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글로벌전자협회(GEA)와 손잡고 전자산업의 국제표준화와 시험평가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5층 하모니스홀에서 글로벌전자협회(Global Electronics Association·GEA)와 아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EA는 글로벌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인쇄회로기판·조립·납땜·검사 등 전자제품 제조 전 과정에 대한 사실상표준(de facto standard)을 제정·보급하고 있다.이러한 표준(IPC 시리즈)은 전 세계 제조·검사·인증기관에서 품질 판단의 공통 기준으로 활용되며, 글로벌 공급망 내 품질 일관성 확보와 상호 호환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TL은 보유한 시험평가 기술을 GEA 핵심 표준을 결합해 전자산업의 신뢰성 강화 및 표준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KTL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산업 신뢰성 검증 및 국제표준 대응 강화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표준포럼 운영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전자산업의 품질 신뢰성과 시험평가 기술을 국제표준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KTL은 산업AI와 전자 등 융합 산업 분야에서 표준화와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