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난 12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충북 충주시와 중국 장시성 신위시가 형제의 연을 맺었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방중 중인 조길형 시장 등 시 방문단은 이날 신위시 청사에서 우호교류 협약을 했다.
조 시장과 신위시 정광취안 서기는 경제·문화·행정 분야 실질적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조 시장은 "충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면서 발전 기회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정 서기도 "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반겼다.
2023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주고받은 두 도시는 그동안 꾸준히 교류를 이어 왔다.
시와 신위시는 경제·산업 협력, 관광·문화교류, 행정 협력, 청소년 등 인적 교류 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장시성 중부에 있는 신위시는 120만명 인구를 보유한 산업중심 도시다. 철강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전자산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하이테크 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일 출국한 시 방문단은 2025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을 찾아 격려했다.
캔톤페어에서 ㈜코어그린, ㈜포러스젠, ㈜에이케이21, 중원당, 농업회사법인 담을, ㈜웰바이오텍 등 충주 지역 기업은 홍삼음료, 청명주, 주향소주, 화장품류, 식품첨가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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