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김갑용 광주대학교 부총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
5일 광주대에 따르면 호심학원과 광주대는 김 부총장의 업적과 기부 공로를 기리며 전날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부총장은 서울대에서 무역학사, 국제경제석사·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부터 광주대에서 후학양성에 매진하며 입학처장, 국제교육원장, 기획처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 공로로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2011년 광주시장상을 받았으며 무역 및 경제 관련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발전기금은 장학사업,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 부총장은 "청춘을 바쳐 광주대에서 보낸 시간이 삶의 큰 자부심이자 감사한 인연이었다.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기를 바라며 기쁘고 보람된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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