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5일 급락세로 돌아서며 6거래일 만에 50,000선을 내줬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8% 내린 49,54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9,301까지 떨어졌다.
닛케이지수가 50,000선을 하회한 것은 6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넘어서 장을 마친 뒤 같은 달 31일에는 52,411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미국 기술주가 하락한 흐름을 이어받아 소프트뱅크그룹,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나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매도 주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04%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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