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주차장에 세워진 캠핑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주차장에 세워진 캠핑카를 지인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연결해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캠핑카 주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분석해 전날 오후 11시께 경남 진해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무직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캠핑카 안에서 생활하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동종 전과 이력이 있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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