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담은 자연 놀이터 표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25일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을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2호점 송천동점을 마련했다.
키즈카페 송천동점은 삼양로 220 반도중앙교회 교육관 1층에 247㎡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정원은 28명이다. 1인당 7㎡ 이상 공간을 확보했다.
시설은 북한산, 우이천, 우이천 가족캠핑장,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등 강북구 지역 특색을 담은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북한산 코스놀이대와 북한산 암벽등반 등으로 꾸며진 '오르락내리락 북한산', 징검다리, 수풀놀이, 낚시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꾸불꾸불 우이천낚시'가 설치됐다.
쿠션놀이, 늑목놀이대를 배치해 캠핑장 놀이를 할 수 있는 '뚝딱뚝딱 캠핑장', 인터랙티브 미디어 놀이를 할 수 있는 '사계절 아뜰리에'도 조성됐다.
사계절 아뜰리에에서는 아동이 태블릿에 그린 동물이나 자동차 등 그림이 3차원 콘텐츠로 변환되어 대형 화면에 구현된다.
구는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25일부터 키즈카페를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7세 아동과 보호자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강북구 거주자 또는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회차당 2000원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키즈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과 보호자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부모와 아동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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