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PPSTI 의장 선출…내년부터 2년 임기
APEC 과기혁신정책파트너십 의장에 박환일 STEPI 선임연구위원한국인 최초 PPSTI 의장 선출…내년부터 2년 임기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으로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APEC PPSTI는 회원국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상호 연계 확대를 위한 협의체로,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PPSTI 의장에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부터 2년간이다. 이번 선출은 지난달 약 한 달간 진행된 회원국 투표와 동의 절차를 거쳐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지난 5년간 PPSTI 부의장직을 지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PEC 정상 경주 선언의 과학기술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역내 공동연구와 인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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