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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올해 78% 상승

연합뉴스

입력 2025.11.05 13:59

수정 2025.11.05 13:59

거래소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코스피 상승률 상회
밸류업 지수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올해 78% 상승
거래소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코스피 상승률 상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78%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일 내놓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5년 10월)' 자료에서 밸류업 지수가 지난 10월 31일 1,687.27로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5년 10월) (출처=연합뉴스)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5년 10월) (출처=연합뉴스)

올해 들어 밸류업 지수 상승률은 77.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1.2%를 웃돌았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원으로,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시 4천961억원보다 102.2% 증가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기업인 제이브이엠[054950]이 예고공시를 제출하면서 현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7개 사로 집계됐다.



롯데쇼핑[023530], iM금융지주[139130], 세아홀딩스[058650], 세아베스틸지주[00143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 5개 사는 10월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는 공시를 제출했던 기업이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해 최초 공시 이후 제출한 공시를 말한다.

지난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7개 사이고 이중 코스피 상장사는 128개, 코스닥 상장사는 39개였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4.5%,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49.9%를 차지했다.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비중은 65.3%이었고, 시가총액 1천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6.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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