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앞 복합문화광장을 내년 9월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808억원을 들여 1만2천㎡ 규모의 복합문화광장, 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까지 200m 구간(폭 20m)을 차 없는 거리로 꾸미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복합문화광장에는 평택평야를 모티브로 한 평평하고 넓은 공간이 배치되고, 광장 중앙에는 물이 흐르는 '그랜드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차 없는 거리는 평택강을 모티브로 물이 흐르는 거리로 꾸며진다.
시는 지난해 7월 12일 착공식 이후 복합문화광장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30%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차 없는 거리는 주변 상점가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연결하기 위한 평택역 오거리 지하보도 및 지하 주차장(주차 규모 201면) 등 조성 공사를 이달 중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평택역 광장이 야외공연장과 녹지 쉼터가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미디어월과 조명이 어우러진 도심 속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평택역 앞 지하보도 등 공사로 일대 차량 이동 및 시민 보행에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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