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오는 18일까지 '하남 K-POP 댄스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개인이나 팀으로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으며, K-POP 음악을 배경으로 형식 제한 없이 촬영한 커버 댄스 영상을 기간 내 이메일(suna241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당정뜰 등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상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된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시민들은 '좋아요'를 눌러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좋아요 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을 선정, 오는 28일 발표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또는 만 18세 미만의 하남 시민이다. 가족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성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전 세계 7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각국의 K-POP 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의 후속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당시 인플루언서들은 105m 높이의 전망대에서 하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유니온타워, 핑크뮬리로 가득한 미사경정공원, '하남이·방울이' 조형물이 반기는 미사호수공원, 당정뜰, 미사문화거리 등 하남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K-POP 커버 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시는 이 같은 행사와 함께 K-POP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결합한 대규모 복합문화단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 하남을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남을 수도권 대표 문화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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