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인재개발원은 5일부터 AI 미래혁신 전략과정을 개설, 본청 과장과 본부세관 국장 등 핵심간부 50명을 대상으로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AI 활용역량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세청이 추진 중인 ‘관세행정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인적 자원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교육과정으로, 정책결정자 스스로 AI를 이해하고 행정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간부급 공무원들이 개인 또는 부서단위로 1인 1봇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기획·홍보, 정보분석, FTA·품목분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인재개발원은 간부 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AI 실무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AI 혁신리더 양성’, ‘생성형 AI 보고서 작성’, ‘AI 엑셀분석 및 시각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총 6개 신규 AI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22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AI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단순 도구 활용을 넘어 각 부서의 직무 특성에 맞춘 직무별 AI 활용 중심 교육을 도입하고, 기획·통관·조사·원산지검증 등 현업 분야별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AI 전문과정’을 신설해 자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AI 교육의 범위를 전 직원으로 확장하고, 직무중심의 전문교육으로 발전시켜 모든 직원이 AI를 실질적인 행정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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