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하이퐁시는 하노이·호치민시와 함께 베트남 3대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다. LG·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번 교류는 2018년 첫 국제교류 이후 네번째다. 처음으로 하이퐁시 공안청 수장인 공안청장이 직접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했다.
양 기관은 한국-베트남 양국 재외국민 보호, 초국경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국외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 치안 협력사업(ODA)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마약, 사이버 사기 등 국제적 범죄 대응 관련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간 협조를 약속했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외국 경찰 기관과의 치안 교류·협력은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하이퐁시 공안청과의 교류, 협력분야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광빈 하이퐁시 공안청장은 "경기북부경찰청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하다"며 "베트남에 체류하는 한국인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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