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5일 구미 금오산 일원에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한전, KT, 의료기관 등 20개 기관·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광역 연계형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선 초기 대응부터 문화재·호텔·병원 확산 대응, 주민 자율대피, 야간 진화 작전 등 전 과정이 재현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드론 영상전송,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산불 관제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상황을 공유하고 통합지휘체계도 점검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경북소방본부는 초대형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대형 헬기인 카모프(Ka)-32 '불새 1호'와 '불새 2호'를 내년 5월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상기후로 산불은 언제든 초대형화될 수 있다"며 "주민 스스로 대피하는 '마 어서대피' 시스템을 정착시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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