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치료기회 확대위한 과제 논의
개발부터 허가까지 전주기 이해 관계자 참여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외교통일위원회), 이수진 간사(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입법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연구단체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 공동주최하며, 첨단재생의료의 기초연구부터 임상, 인허가, 실용화까지 전주기 과정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시행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재생의료 연구개발(R&D)과 임상연구, 산업계, 환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당국에 직접 전달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이주혁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가 '소아희귀안질환 치료, 국회와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환자 가족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이 '첨단재생의료법 개정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활성화'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이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지속 가능한 R&D 플랫폼 제안' ▲김정훈 서울대학교 소아안과 교수가 '유전성 망막질환의 유전자·세포치료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제 후에는 박소라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부 관계자, 산업계, 언론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주혁 대표는 "첨단재생의료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희망"이라며 "정부의 예산·인허가·임상지원 체계가 환자 접근성을 중심으로 재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첨생법은 '인체세포등'의 정의에서 유전물질(in-vivo 유전자치료)이 빠져 있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허가된 치료제조차 국내에서는 임상연구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법과 제도가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