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례회의서 의결
금융위원회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트래블월렛과 NH투자증권의 '선불충전 외화 기반 해외주식 투자'를 혁신 금융 서비스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해외 외화 결제·인출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 서비스인 트래블월렛에 남은 외화 선불금을 증권사 위탁계좌로 환급받고, 이를 해외증권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선불금을 원화로만 환급받을 수 있어 수수료 부담이 컸지만 앞으로는 여행자금 마련 등 목표를 위해 유휴자산을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미래세대 금융교육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추천 서비스(아이쿠카) ▲엘포인트 플러스 신한통장 서비스(롯데멤버스-신한은행)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의결했다.
아이쿠카는 선불충전금을 활용한 미성년 자녀 용돈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이 플랫폼을 이용 중인 부모가 금리, 우대조건 등에 따라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자녀의 명의로 대신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엘포인트 앱은 롯데멤버스의 모바일 멤버십 마일리지 플랫폼으로, 이번 지정으로 연계형 금융서비스가 강화된다. 앞으로는 앱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신한은행 제휴 계좌에 보관해 이자를 지급하고, 이용자가 가맹점 결제를 할 때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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