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유용미생물 스마트 보급기 설치"…무료 운영

대동행정복지센터 1년간 시범 운영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는 대동행정복지센터에 '유용미생물(EM) 스마트 보급기'를 시범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EM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보급기는 EM 원액과 영양원을 자동 혼합·배양해 즉시 배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주민들이 2ℓ 용량의 빈 페트병을 지참해 언제든지 EM 배양액을 수령할 수 있다.

음·이온수 자동세척과 자외선(UV) 살균 기능이 탑재돼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급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달 하이올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시범운영한 뒤 운영 데이터 분석과 주민 만족도 조사를 거쳐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합성세제가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EM 보급 확대를 통해 수질 개선과 함께 주민들의 친환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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