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넷마블, 지스타 앞두고 '나혼렙 카르마'·'이블베인' 첫 시연

연합뉴스

입력 2025.11.05 17:12

수정 2025.11.05 17:12

지스타서 개발 중 신작 4종 체험 공간 마련
넷마블, 지스타 앞두고 '나혼렙 카르마'·'이블베인' 첫 시연
지스타서 개발 중 신작 4종 체험 공간 마련

넷마블네오 권도형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PD (출처=연합뉴스)
넷마블네오 권도형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PD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251270]이 국내 게임쇼 지스타(G-STAR) 출품을 앞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카르마'와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처음으로 시연했다.

넷마블은 5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지스타 출품작 4종을 소개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PC·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액션 RPG다.

한국산 인기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원작에서 상세하게 묘사되지 않았던 스토리를 쿼터뷰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반적인 시스템과 조작법, 인터페이스는 2020년 출시돼 전 세계 시상식을 휩쓴 인디 게임 '하데스'(HADES)와 상당히 유사했다.

'하데스' 시리즈를 해 본 사람이라면 튜토리얼을 굳이 해 보지 않아도 적응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전투 도중 소환수를 소환하거나, 마나 게이지를 모아서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등 나름의 차별점도 있었다.

넷마블네오 권도형 PD는 "플레이마다 색다른 전투 경험을 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전투의 재미와 나 혼자만 레벨업 고유의 액션을 잘 살려 최고의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며 "앞으로 유저(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프로젝트 이블베인' 기획 팀장 (출처=연합뉴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프로젝트 이블베인' 기획 팀장 (출처=연합뉴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혼자 또는 최대 4명이 한 팀이 돼 몬스터가 가득한 전장에 침투해 몰려드는 적을 상대로 싸우는 방식이다.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조합한 묵직한 타격감이 특징으로 전반적인 조작감은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시리즈와 유사했다.

4명의 플레이어가 떼로 몰려드는 적과 싸운다는 콘셉트나 '헤븐스톤'이라는 이름의 광역 공격 기술은 '헬다이버즈 2'를 연상시킨다.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프로젝트 이블베인'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PC 버전은 물론, 휴대용 게이밍 PC 'ROG Xbox 얼라이 X' 시연대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시연 행사에서는 앞서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에서 선보였던 '몬길: STAR DIVE'와 최근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일곱 개의 대죄: Origin'도 함께 공개됐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 총 112개 부스, 145개 시연대를 마련하고 이날 공개한 4종의 게임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출품작 모두 삼성전자[005930] 모니터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연할 수 있으며, 이 중 '몬길'은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갤럭시 모바일 S25 울트라 및 태블릿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야외 부스에는 미공개 신작인 '솔: 인챈트' 홍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넷마블 로고 (출처=연합뉴스)
넷마블 로고 (출처=연합뉴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