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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차로 아파트 주차장 막고 3시간이나 사라진 50대

뉴시스

입력 2025.11.05 18:08

수정 2025.11.05 18:08

김포 경찰, 업무방해 여부 등 수사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주차장 막은 벤틀리 차량 모습.(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주차장 막은 벤틀리 차량 모습.(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에서 고급 수입차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고 3시간가량 사라졌던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김포 고촌읍 아파트에서 벤틀리 차량 운전자가 주차장 후문 입구를 막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아파트 단지는 주차장 정문 출입구 바닥 공사로 인해 후문으로만 통행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주인 50대 A씨의 가족에게 연락하면서 신고접수 약 3시간30분 뒤인 이날 오전 0시께 차량을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A씨는 대리운전을 이용하던 도중 아파트 주차장 정문 통행이 불가하다는 경비원의 말에 화가 나 후문 입구에 주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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