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배에 눈·코·입 무늬…태국서 '인간 얼굴' 닮은 거미 포착

뉴시스

입력 2025.11.06 00:31

수정 2025.11.06 00:31

[뉴시스]태국의 한 누리꾼이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무늬가 있는 거미 사진을 올려 화제다.(사진=페이스북)
[뉴시스]태국의 한 누리꾼이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무늬가 있는 거미 사진을 올려 화제다.(사진=페이스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남우현 인턴기자 = 태국에서 마치 사람의 얼굴을 닮은 무늬를 가진 거미가 발견돼 소셜미디어(SNS)를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아소톤주에서 '인간 얼굴' 무늬를 가진 희귀 거미가 발견됐다.

한 주민이 해당 거미의 사진을 페이스북 그룹 '이게 뭐지'에 올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거미는 배 부분에 눈, 코, 입이 있는 듯한 무늬를 띠고 있다. 마치 웃고 있는 사람 얼굴처럼 보여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외 누리꾼들은 "화장 중인 거미 같다" "이건 진짜 스파이더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해당 거미를 '게거미과'에 속한 미수메니니 족 거미로 추정했다.
게거미는 꽃이나 잎사귀 사이에 숨어 매복하며 곤충을 잡아먹는 포식자로,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특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밝은 색의 꽃 속에 섞여 완벽한 위장 능력을 자랑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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