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제조업·서비스업 활동, 소비자 심리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크로거, 달러트리 등 기업들의 실적도 나온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이후 연말 소비 지출 신호도 시장의 관심사다.
투자자들은 다음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술주 외 다른 업종에도 긍정적 모멘텀을 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등 금리 민감 업종이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 증시 흐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증시는 4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조정됐다가 반등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9~10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높아진 덕분이다. 최근 반등으로 S&P500은 10월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까지 1%를 남겨 놓고 있다.
하지만 AI 관련 뉴스에 따른 시장 변동성 위험은 여전하다.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는 AI 개발 소식에 따라 큰 폭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알파벳은 AI 모델인 제미나이 업그레이드가 호평을 받으며 시가 총액이 4조달러까지 넘기며 AI 후발주자라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또 메타가 구글칩에 수십억 달러 투자할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AI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기업 실적에 언제, 얼마나 반영될지에 대한 의문도 끊임없이 제기된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월 초 12만 5000달러를 넘었다가 최근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될 위험도 있다. 베이커애비뉴 자산관리의 킹 립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비트코인은 주식시장의 위험 지표 역할을 한다"며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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