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꿈의숲서 펼쳐지는 '겨울 음악 축제'…클래식부터 재즈·캐럴까지

뉴스1

입력 2025.12.07 08:00

수정 2025.12.07 08:00

'호두까기인형'에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박진우(왼쪽)와 이정은(세종문화회관 제공)
'호두까기인형'에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박진우(왼쪽)와 이정은(세종문화회관 제공)


꿈의숲아트센터 '선물'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꿈의숲아트센터 '선물'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연말을 맞아 클래식·재즈·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꿈의숲을 가득 채운다.

7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꿈의숲아트센터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13일 '호두까기인형', 20일 '프롬올투휴먼&오월오일' 콘서트, 24일 '선물' 콘서트를 선보인다. 13일·24일 공연은 꿈의숲 콘서트홀, 20일 공연은 퍼포먼스홀에서 열린다.

먼저 13일에는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사단법인 프렌즈 오브 뮤직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을 새롭게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이정은이 한 대의 피아노를 네 손으로 연주하는 특별 편곡 버전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20일에는 밴드 프롬올투휴먼과 오월오일이 무대에 오른다. 프롬올투휴먼은 문성환(건반), 블레싱(보컬), 문성호(드럼), 박재우(기타), 남우석(베이스)으로성된 5인조 밴드로, 감각적인 흑인음악 사운드와 따뜻한 보컬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월오일은지호(보컬·기타), 장태웅(기타), 곽지현(신시사이저·드럼)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신스팝 기반의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24~25일 이틀간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은 클래식·재즈·영화음악·캐럴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첫 무대인 '8첼로 앙상블'은 영화 '라라랜드' 수록곡 저스틴 허위츠의 '어나더 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중 '라르고'(Largo) 등을 들려준다.

이어 '클라리넷 재즈 콰르텟'이 무대에 올라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윌리엄 볼컴의 '우아한 유령' 등을 통해 클라리넷의 따뜻한 음색과 재즈의 즉흥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7중주 앙상블'의 지브리 OST&캐럴을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