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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AAA 2025' 수상 후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용의자 무조건 잡는다"

뉴스1

입력 2025.12.07 08:43

수정 2025.12.07 08:43

배우 이이경 ⓒ News1
배우 이이경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근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이이경이 공식 석상에서 심경을 밝혔다.

6일 오후(한국 시각)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0주년 AAA 2025'에서 이이경은 베스트 초이스 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이후 수상 소감을 밝히던 이이경은 "축제 분위기에는 조금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해보자면, 최근에 (일어난 일이) 저한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라고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의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용의자는) 무조건 잡는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SNL 코리아' 보고 있나, 나 이제 목요일 쉰다"라고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일을 에둘러 말한 뒤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라온 A 씨의 글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강력히 대응했다.

이이경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올리며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내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그 후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하차를 권유받은 뒤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사건의 전말을 뉘늦게 알리기도 했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하차를 권유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