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가족과 함께하는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전날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양산시가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하프·10km·5km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양산천과 황산공원 일대를 잇는 아름다운 코스에서 전국의 러너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하프코스 입상자는 △남자부 1위 신기순(01:13:25), 2위 김기원(01:14:00), 3위 박윤하(01:14:53) △여자부 1위 이미자(01:26:03), 2위 손효진(01:30:46), 3위 김선정(01:30:59) 순이다.
10km 코스 입상자는 △남자부 1위 감진규(00:32:18), 2위 박홍석(00:32:42), 3위 김예찬(00:33:13) △여자부 1위 전수진(00:37:45), 2위 이남경(00:38:55), 3위 전예서(00:40:14) 순이다.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지난 10월 1일 온라인 접수 시작 후 4시간 만에 전 종목이 조기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회 당일에는 교통통제, 의료진, 구급차 등 500여 명이 운영지원과 의료진 등이 주요 지점에 배치돼 안전관리에 집중한 결과, 행사 중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가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참가자 증가와 토요일 개최로 교통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철저한 사전 대비로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전국 대표 대회로 발전시키고 내년 '양산방문의 해'에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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