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3일까지 열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2월 13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웹툰·만화 특별전시 한혜연의 '일일상상'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순정만화부터 디지털 웹툰까지 작가의 30여 년 창작 여정을 시간순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특히 대표작 '세화, 가는 길'의 제작 과정과 그림작업 노트, 원화, 출간 단행본 등이 전시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나의 하루 상상 그리기'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한혜연 작가는 1993년 터치신인만화 공모전에서 '마네킨'으로 등단해 '빵굽는 고양이'(Daum), '혜성 같은 소년'(Naver), '세화, 가는 길'(Kakao) 등을 발표해왔다.
'세화, 가는 길'은 지난해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사찰 음식과 계절의 변화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주인공이 상실을 견디고 삶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웹툰이다.
박세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웹툰에 익숙한 MZ세대는 물론, 만화책 세대를 살아온 어른들에게도 공감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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